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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변화의 시대에 살아남기 : 트렌드노트2021

by 우물관리자 2021. 1. 10.

당신의 브랜드는 누군가의 리추얼이 될 수 있는가?

당신의 브랜드는 기록으로 남겨질 수 있는가?

당신의 브랜드와 고객은 얼마나 평등한가?

당신의 브랜드는 얼마나 솔직한가?

당신의 브랜드는 얼마나 근본이 있는가?

당신의 브랜드는 어떤 언어로 소통하고 있는가?

당신의 브랜드는 디지털 문법을 이해하고 있는가?

책 뒤의 띠지에 적힌 질문들이다. 이 책을 살까 말까 고민하다가 이 뒷부분의 문장들을 보고 사게 되었다.

 

책의 띠지에서도 알 수 있듯 코로나 19는 공통의 경험이다. 그리고 코로나 19에 대한 대처는 연령에 따라, 사는 지역에 따라, 개개인의 상황에 따라 다 다르다. 갑작스럽게 변화가 시작되었듯 사회는 혼란스러워졌고 이에 따른 새로운 합의가 필요하다. 뉴노멀 어떻게 대처하고 어떻게 살아야할까?

 

이 책에서는 시공간의 변화 / 관계의 변화 / 코드의 변화 세개의 파트로 나누어 데이터를 기반으로 설명하고 대처 방법을 제시한다.

각 파트별로 인사이트를 얻을 것이 굉장히 많아서 마케팅, 창업, 브랜딩에 관심 있는 분들이 읽으면 더욱 더 좋을 것 같다.

 

다 읽고나니 책에 인덱스가 잔뜩 붙었다. 가장 흥미있게 본 부분은 지금 하고 있는 일과 관련된 20대 남성의 기록 패턴이다.

20대 남성을 타깃을 하는 건 처음이라 디자인적으로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막막했는데 해답을 찾은 기분이었다.

 

아예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은 부분은 여행의 후각에 관한 부분. 지방 도시에 관심이 많아서 지역 로컬리티에 대해 고민하게 되었고, 내가 지금 지역 로컬리티를 형성한다면 어떻게 해야할까 이런 저런 방법을 생각하게 되었다. 국내여행이 많아질 수 밖에 없는 요즘, 이것이 단발성으로 끝나지 않으려면 각 지역 역시 사람들이 원하는것을 제공하는 것이 필요한 것 같다.

 

소비에 관한 부분도 알고 있었지만 텍스트로 읽으니 새롭게 다가왔다. 막연하게 현장에서 느끼는 것을 구체적으로 정리해준 느낌.

회의시간에 늘 듣는 이야기가 재구매와 신규고객 유치여서 그런지 더 다가오는 내용들이었다.

 

게임의 문법은 게임을 즐기지 않아 생각지 못한 영역이여서 새롭게 다가왔다. 여기서도 역시 타깃에 대한 답을 찾았다.

 


코로나 19가 삶을 바꿔놓을거라는, 바꿔 놓았다는 이야기는 이제 지겹다. 그럼에도 개개인에 상황에 따라 코로나 19에 따른 변화는 다르고, 또 다른만큼 각각 당황스러울 것이다. 당황스러움에 대한 해답, 나아갈 방향을 트렌드노트 2021에서 제시해준다. 코로나 19를 중심으로 변화에 대한 대처 나아가 개인의 브랜딩과 기업의 브랜딩이 이 책에 담겨있다. 읽어보길 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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